다시 태어남의 의미

 

(디도서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다시 중생(팔린제네시아스)의 씻음(루트루λουτρο)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루트루는 세례를 의미한다. 물론 씻는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세례가 적합하다. 세례는 물에서 죽은 자라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 사건에서 죽은 자를 상징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21절에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에베소서 526절에서도『이는 곧 물로 씻어(루트로 λουτρ)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카다리아스 καθαρσας) 거룩하게 하시고(하기아세)』마태복음 108절에서도 카다리아스는 등장하는데, 나병환자를 정결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정결의식은 더러움을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움()이 사라지는 개념이다. 즉 죽는다 라는 것이다. 로마서 67절에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병환자가 변하여 깨끗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병환자는 죽고, 깨끗한 사람이 태어나는 개념이다. 부활도 마찬가지로 이전의 것은 사라지고(죽고), 하늘로부터 새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팔린제네시아스는 다시 태어남이다. 그래서 중생의 씻음이라는 표현보다, 다시 태어남의 세례라고 표현함이 좋을 것이다. 즉 세례를 통해서 이전의 것이 죽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번역해보면,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다시 태어남의 세례와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겐네데 아노덴)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겐네데 아노덴(γεννηθ νωθεν)은 『위로부터(겐네덴:하늘로 부터) 태어나다(아노덴)』라는 의미다. 따라서 다시 번역하면,

예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만일 사람이 위로부터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디도서 35절의 다시 태어나는 것(팔린제네시아스)을 마음의 변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요한복음 33절의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게네덴 아노덴)과 같은 의미의 부활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요한복음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겐네데나이 아노덴)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겐네데나이 아노덴(γεννηθναι νωθεν)은 위에서 태어나다 라는 의미다. 그래서 다시 번역하면,

내가 네게 이르기를 너희가 반드시 위에서 태어나야 하리라 한 것에 놀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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